설훈·시민단체 “5·18 망언 3인, 제명·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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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시민단체 “5·18 망언 3인, 제명·사퇴해야”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2.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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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단체는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의원 3인(김진태·김순례·이종명)이 일부만 제명 조치를 받은 것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은 발언 중인 이해동 행동하는 양심 이사장(가운데). 사진 / 현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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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국회/현지용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 3인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망언으로 파문을 일으키고도 일부만 제명받자 시민단체가 해당 의원들에 대한 제명·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동 행동하는양심 이사장 등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5·18 망언을 규탄하는 공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5.18 진상규명 공청회를 주최하고 주요 5·18 망언을 한 이종명·김순례·김진태 한국당 의원을 규탄하며 3인 모두 국회에서 제명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성명서를 통해 한국당 의원 3인이 5·18 운동 역사 왜곡으로 알려진 지만원 극우 논객을 초청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서는 3인을 향해 지 씨가 어떠한 허위사실을 유포할 것인지 사전에 명백히 알고 있었음에도 국회로 초청해 공청회를 개최한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반민주적 범죄행위를 저지른 극악한 범죄사건의 책임자라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을 향해 꼬리자르기로 책임을 회피한 윤리위의 절정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직시하고 해당 3인방을 제명해 국회 차원의 제명 절차에 적극 협력해야한다망언 3인방은 반성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국당은 5·18 망언 당사자인 의원 3인 중 이종명 의원만 제명하고 김순례, 김진태 의원은 징계유예를 내리는 것으로 그쳐 지속적인 논란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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