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 금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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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 금호미술관
  • 이원집 기자
  • 승인 2019.03.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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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이인섭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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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이원집 기자] 묵시의 땅, 생성의 정원, 사계;유 시리즈로 자연의 울림을 그려내는 이인섭 화백이 29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오는10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보게 될 대형작품 위주의 신작 30여점은 모두 이인섭 화백이 2년여 동안 자신의 작업실이 있는 강원도 양양의 어성전(漁城田)에서 작업한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김없이 찾아오는 24절기에 대한 작가의 숙고된 느낌이라 할 수 있다.

칸딘스키나 클레에게 예술의 목적은 가시적인 것의 묘사가 아닌 ‘삶을 가시적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인섭 화백 역시 그만의 호방한 터치와 중첩되는 면과 색의 조합으로 자연이 선사하는 내면의 자유를 표현하면서 장자의 소요유(逍遙遊)적인 삶을 시각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SW

lw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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