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버닝썬 승리에 대해 킴 림이 반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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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버닝썬 승리에 대해 킴 림이 반박하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3.2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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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진실 그대로 전달 위해 ‘원문’ 게재
킴림의 인스타그램 글.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23일 방송한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 편에서 언급된 킴 림(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CF 구단주 피터 림의 딸)이 버닝썬과는 어떤 식으로도 연류되어 있지 않으며 어떤 범죄사실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승리는 카톡 단체방에서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준비하며 잘 주는 애들로자리를 마련하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에 대해 조선일보의 질문을 받자 내가 왜 잘 주는 애들로라고 보낸 건지 솔직히 믿겨지지도 않고 진짜 창피하고 부끄럽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킴 림은 자신이 여성을 요구한 적도 없으며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고 온게 다라고 반박함에 따라 거짓말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본지는 사건의 정확한 진상을 알리고 어느 한쪽의 일방적 주장을 배제하고자 인스타그램에 올라 있는 킴림의 글을 그대로 게재한다.

--------원문 해석

제 이름이 지금 한국에서 벌어진 Kpop 스캔들에 거론되고 있습니다.

(버닝썬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지기 얼마 전 승리로부터 전화를 받았죠, 전언에 따르면 그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아야기가 흘러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는 내게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가 왜 내게 전화를 했는지, 내가 왜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됐는지 의문이며 제가 이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그 전화를 받고 저는 혼란스러웠죠,

뉴스가 나왔을 때 승리가 그 채팅은 완전히 조작된 것이고 거짓 뉴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경찰이 그렇지 않다고 말해줬죠.

오늘 승리의 변호인단측 입장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승리가 저를 위한 파티를 마련해 부른 여자들이 매춘부가 아니라고 주장한다는 기사였죠, 분명히 밝히지만 저는 2015129일 싱가포르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한국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날 밤에 클럽 아레나로 놀러 갔고, 승리가 우리를 위해 VIP 테이블을 잡아줬어요. 우리는 우리끼리 파티를 즐기고 온게 다입니다. 어디에도 절대 다른 고객이나 직원은 없었어요. 저는 절대 파티를 함께 할 어떤 여자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이건 그날 같이 갔었던 4명의 친구들이 보증할 수 있어요.

저는 단지 아주 우연히 그날밤 그곳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저는 어쩌다 하필 그 시간에 거기에 있게 된 것입니다, 분명히 밝힙니다. 저는 버닝썬/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의 승리 사업과 거론되고 있는 어떤 범죄 사실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저는 어떤 식으로도 연루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느 매체든 이런 식의 보도를 계속한다면 제 변호사의 연락을 받게 될 것입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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