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대車 GBC 과밀부담금 1400억 통보
상태바
서울시, 현대車 GBC 과밀부담금 1400억 통보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9.03.27 10:29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건립중인 현대차그룹에 대해 과밀부담금 1400억원을 부과하는 사전안내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시사주간 DB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에 대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과밀부담금 1400억원을 전격 부과키로 결정했다.

지난 26일 서울시는 수도권 정비계획법 12조에 따라 현대차그룹에 1400억원 규모의 과밀부담금 부과 사전안내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과밀부담금 납부기한은 사용승인일(준공) 또는 임시사용 승인일까지다.

서울 및 수도권 등 과밀해소를 위해 도입된 과밀부담금은 과밀억제권역 지역에 연면적 2만5000㎡ 이상의 업무·복합용 건물 또는 1만5000㎡보다 큰 판매용 건축물 등을 지을 시 부과되는 제도다.

서울시가 현대차그룹에 부과하는 과밀부담금 규모는 서울시 연간 과밀부담금에 맞먹는 금액인데다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보다 600억원 가량 더 많은 수준이다.

서울시는 다음달 5일까지 현대차로부터 과밀부담금 부과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며 건축허가 및 확정 금액을 정식으로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차가 이번 부담금까지 포함해 GBC 개발로 부담해야하는 공공부담금은 약 2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W

 

hjy@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