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3개월 연속 하락…5년여만에 전 자치구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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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개월 연속 하락…5년여만에 전 자치구 떨어져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4.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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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집값이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특히 전 자치구가 5년여만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사진 / 한국감정원     ©

[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서울 집값이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2012년 이후 최근 6년내 최장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1일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11일 기준) 서울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전월보다 0.22% 떨어졌으며 서울 모든 자치구에서 하락세가 나타나며 지난 2013년 8월 이후 5년 7개월만에 서울 전 지역 하락세를 보였다.
 
대단지 신규 입주 영향과 재건축 및 급등단지 하락세, 외곽 확산 등으로 인해 강남 4구(강남, 강동, 서초, 송파)가 0.51% 하락했고 동작구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 매물증가로 0.27% , 금천구는 대단지 매물 증가로 0.04% 하락했다.
 
또 은평구는 신규 입주단지 인근과 연립 및 다세대 밀집지역 내 구축 위주로 0.12% 하락했고 도봉구와 노원구는 투자수요가 몰렸던 대단지와 노후주택 중심의 매몰 누적으로 각각 0.30%, 0.23% 하락했다.
 
이밖에 동대문구는 신규단지 입주 및 청약대기 등의 영향으로 0.22%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아파트는 0.4%, 연립 다세대는 0.10%로 전월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단독주택은 지난달 0.23% 오르며 지난 2014년 7월 이후 56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0.39% 하락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특히 강북지역 전반에서 하락세가 확대됐다. 
 
한편 전국 주택종합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6% 하락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으며 지방도 전월보다 0.14% 떨어졌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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