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재연기 EU에 요청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를 재연기해 줄 것을 EU에 요청하기로 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특별 내각회의가 끝난 후 발표한 메시지에서 “지금은 모두에게 아주 어려운 시간이다. 그러나 우리는 타협점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국익을 위해 단결해야 할 때다”고 강조하면서 “일부는 '노 딜(no deal)'을 원하지만 합의 하에 EU를 떠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다”고 못박았다.
하원에서는 이미 두번의 의향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됐다.
EU는 영국이 EU 탈퇴협정에 동의하면 브렉시트 시한을 5월 22일로 연기해주기로 했으나 불가능 할 경우, 12일 ‘노 딜’ 방안과 5월 23일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하면 장기적인 연기에 들어가는 안을 내놓은 바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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