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팬들 성명서 발표 "퇴출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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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팬들 성명서 발표 "퇴출 강력 촉구"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4.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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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사진 / 스톤뮤직

[
시사주간= 임동현 기자] 일명 '정준영 카톡방' 의 일원으로 불법 촬영 영상물을 공유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된 가수 로이킴의 팬들이 로이킴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4일 로이킴의 팬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에는 로이킴의 퇴출을 요구하는 '로이킴 퇴출 성명서'가 올라왔다.
 
팬들은 "2012년 로이킴 갤러리 개설 이후 지금까지 로이킴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왔다. 하지만 오늘(4일) 로이킴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로이킴의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 수사로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 이상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면서 "로이킴 갤러리 일동은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게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 마지막에 미투 운동 촉발 당시 회자됐던 "미투 운동이 사람을 죽음으로 내몬 것이 아니라. 밝혀지만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될 만큼 부끄러운 게 성폭력임을 깨달아라"라는 문구를 인용하기도 했다.
 
로이킴은 2012년 '슈퍼스타K'에 같이 출연하며 정준영과 친분을 쌓아왔고 단톡방을 통해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공유하며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4일 로이킴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시켰으며 로이킴 측은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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