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채권단, 아시아나항공에 1조6천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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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채권단, 아시아나항공에 1조6천억 투입"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4.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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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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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임동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6천억원을 투입하고 연내 M&A를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에 영구채 매입 5천억원, 신용한도 8천억원 등 총 1조6천억원을 투입해 자본을 확충하고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회사 영업 상황이 양호한데다 대주주가 M&A 동의 등 신뢰할 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회사가 자구안을 착실히 이행해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조기에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이해관계자와 관련 기관 등이 적극 협조해달라"면서 "회사 역시 수익성 낮은 노선을 폐쇄하는 등 경영 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거제, 통영 고성, 창원 진해구, 영암 목포 해남, 울산 동구 등 5곳에 대해 오는 2021년 5월까지 2년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연장하기로 했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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