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6자회담 체계가 가동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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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6자회담 체계가 가동돼야 한다”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9.04.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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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의 정상회담 기자회견서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확대 정상 회담 후 열린 연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줄 선물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AP


[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와 양국의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북·러 관계를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의 체제 보장이 이뤄져야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정상회담 후 역내 핵 문제와 다른 문제의 평화적 해결 외에 대안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며 러시아는 한반도 긴장 완화와 동북아 지역 전체 안보 강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로(·) 친선 관계 발전과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안전 보장을 위한 문제들,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적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을 경유해 남한으로 가는 가스관 건설사업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이것은 한국 입장에서도 국익에 부합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이 이뤄져야하며 6자회담 체계가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6일 블라디보스토크 관광에 나서며 이르면 늦은 오후, 늦으면 27일 오전에는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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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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