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트럼프, “북한에 오토 웜비어 몸값 지불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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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트럼프, “북한에 오토 웜비어 몸값 지불한 적 없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4.2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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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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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강력 부인
사진=트럼프 트위터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에 오토 웜비어의 몸값을 지불한 적이 없다고 26일 오전(현지시간) 밝혔다.

북한이 2017년 미국 대학생 웜비어를 석방할 당시 그 대가로 200만 달러(23억원)를 요구했으며 지불 요구 청구서를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 내용을 부인한 것이다. (본지 관련기사 26일자 북한, 웜비어 석방때 병원비 23억 청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오토 웜비어를 위해 북한에 어떠한 돈도 지불한 적이 없다. 200만달러도 아니고, 그 무엇도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4명의 인질을 데려오기 위해 18억달러를 지불하고 반역자인 보 버그달 병장을 풀어주기 위해 전쟁터로 바로 돌아가는 테러리스트 인질 5명을 내준 오바마 행정부가 아니다고 말했다.

2014년 아프가니스탄 주둔군이었던 버그달 병장이 탈영해 탈레반 대원에게 잡히자 오바마 행정부가 그의 석방을 위해 탈레반 포로 5명을 풀어줬다.

이어서 ‘Cheif Hostage Negotiator USA!(미국 최고 인질 협상가)’를 인용,“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인질 협상가다. 지난 2년간 그는 많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명의 인질을 석방시켰고 아무런 돈도 지불하지 않았다고 자화자찬했다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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