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중국 소비자들의 명품 소비규모가 2025년 209조원일 것으로 추산돼 전 세계 명품 시장에서 4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9일 글로벌 경영 컨설팅회사인 맥킨지&컴퍼니에서 발간한 ‘2019년 중국 럭셔리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비자들이 중국 국내외에서 소비한 패션, 보석 등 명품 소비 비용은 약 7700억 위안, 한화 133조5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명품 시장 규모와 비교할 때 32%(3850억달러)의 규모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중국 소비자의 명품 소비 규모가 2020년 9210억위안, 2025년 1조2270억위안(208조9천800억원)으로 늘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세계 명품 시장의 40% 규모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보고서는 중국 소비자들 중 1980년대 이후 출생 세대의 지난해 중국 내 명품 소비시장 비중이 79%였으며 1990년대 이후 출생 세대는 1700만위안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명품 소비 경로로 오프라인 채널이 전체 92%를 차지하는 등 중국의 젊은 세대가 명품 소비를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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