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럼프, 방한·북한 발사체 대응책· FFVD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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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럼프, 방한·북한 발사체 대응책· FFVD 등 논의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5.0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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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부터 10시35분까지 35분간 전화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후 10시부터 10시35분까지 통화했다.

통화는 35분간 이뤄졌으며 지난 4일  북한이 동해로 발사한 발사체 등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했다.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오늘 전화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최근 진행 상황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두 정상이 북한의 발사 직후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 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신한 트윗 메시지가 북한을 계속 긍정적 방향으로 견인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양 정상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하는 방안에 관하여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부언했다.


고 대변인은 또 "두 정상은 최근 WFP(유엔세계식량계획)·FAO(유엔식량농업기구)가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하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이번이 21번째다. 지난 2월 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 통화한 지 68일 만이다 .

한편, 트럼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는 6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발사체 등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한 바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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