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국에서도 A형 간염 발생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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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미국에서도 A형 간염 발생 크게 증가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5.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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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300% 높아져... CDC 백신접종 호소
CDC 전염병학자인 모니크 포스터 박사는 “2016년 A형 간염 발병이 처음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1만5000여 건, 입원 8500여 건, 사망 140여 건이 발생했다. 이는 대부분 약물 남용자들과 노숙자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pixabay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에서도 A형 간염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9(현지시간)A형 간염 감염된 미국인의 수가 3년 만에 거의 30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A형 간염이 크게 확산되고 있으며 6월말 까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CDC 전염병학자인 모니크 포스터 박사는 “2016A형 간염 발병이 처음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15000여 건, 입원 8500여 건, 사망 140여 건이 발생했다. 이는 대부분 약물 남용자들과 노숙자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10년 동안 A형 간염의 대규모 발생은 드물었고 대부분 오염된 상업용 식품에 기인했다고 부언했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대변에 남아 손으로 퍼질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손이 사람의 입에 닿으면 발생한다. 현제 유행 중인 A형 간염도 대부분 전염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포스터 박사는 교통, 경제 불안, 피해 집단 사이의 제한적인 의료 접근으로 인해 발병률이 더욱 높아져 당국이 이를 통제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A형 간염은 간을 공격한다. 심각한 간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 암 등 다른 질병을 가진 사람,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잘 걸린다  

CDC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감염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방어는 백신 접종이라며 접종을 호소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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