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박지윤 기자] 봉준호 영화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프랑스 칸 영화제 상영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에 진출한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Parasite)’은 이날 극장에 230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던 가운데 상영 후 관객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환호와 기립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봉 감독은 7분 넘게 이어진 관객들의 환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객석을 향해 눈시울과 함께 손을 흔들었다.
이번 영화 상영회에는 봉 감독의 영화 ‘옥자’에 출연했던 배우 틸다 스윈턴도 함께 참석했다.
봉 감독의 이번 영화에는 배우 송강호, 이선균, 장혜진,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이 출연하며 부유한 가족과 가난한 가족이라는 두 가족을 통해 빈부격차와 소득 불평등이라는 주제를 블랙 코미디 방식으로 전달한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SW
pjy@economicpost.co.kr
저작권자 © 시사주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