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오페라로 만나는 금난새의 '라 트라비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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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오페라로 만나는 금난새의 '라 트라비아타'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5.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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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이는 지휘자 금난새와 오케스트라. 사진 / 국립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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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임동현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를 콘서트오페라로 선보인다.
 
2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작품 전편의 줄거리를 따라 작품 속의 숨은 이야기를 들으며 <라 트라비아타>의 주옥같은 아리아들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고 있는 <라 트라비아타>는 역사적 사건들을 소재로 다룬 베르디의 주요 작품과는 달리 어리석은 인습, 신분격차,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들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담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 등의 선율을 금난새의 지휘와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으며 금난새 지휘자가 직접 해설을 맡아 친근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라 트라비아타>의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전한다.
 
이와 함께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김순영,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전속가수를 역임한 테너 김성현,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 전속가수로 활동하며 유럽 무대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바리톤 유동직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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