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외교기밀 유출 파문...외교부 “형사고발할 것”
상태바
강효상 외교기밀 유출 파문...외교부 “형사고발할 것”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5.28 13:06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외교부는 감찰 결과 한·미 외교기밀을 유출한 외교부 직원 3명 및 이를 공개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형사고발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 / JTBC 캡처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과 주미대사관 외교관의 외교 기밀 유출에 대해 외교부가 중징계 및 형사고발 조치를 내렸다.

외교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지난 27일 보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내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교기밀 유출로 비밀엄수 의무를 위반한 외교부 직원 1명 및 보안업무 규정위반 2명 등 관련직원 총 3명에 대해 중징계의결을 요구키로 결정했다.

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미 정상의 방한 관련 정보를 밝히자 청와대와 외교부는 합동감찰 끝에 주미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 K씨가 이러한 정보를 유출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외교부는 이에 대해 외무공무원법 제28조 제2항에 따라 관련 직원 3명 중 1명(고위외무공무원)은 중앙징계위원회, 나머지 2명은 오는 30일 오전 외무공무원 징계위원회에 회부·개최 및 형사 고발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외교기밀 유출과 관련하여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외교기밀을 언론에 공개한 강효상 의원에 대해서도 형사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라 밝혔다. SW

 

hjy@economicpost.co.kr

Tag
#국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