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집값 하락폭 줄어, 주택종합 매매가격 0.1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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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집값 하락폭 줄어, 주택종합 매매가격 0.16% 하락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9.06.0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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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사진 =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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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임동현 기자] 5월 전국 집값의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0.16% 하락했으며 수도권, 서울, 지방의 하락폭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경우 대출규제, 세제강화, 공급 확대 등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 정책 기조 유지로 투기수요가 감소하고 매도-매수자간 희망 거래가격 격차 확대로 매물이 누적되며 서울, 경기, 인천 모두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 중 대전과 대구가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하는 가운데 신규분양 호조, 정비사업 진행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광주는 매물적체 및 상승 피로감 등으로 하락 전환됐고, 그 외 지방은 신규 공급 및 기반산업 침체 등으로 강원, 울산, 충북, 세종, 경남 등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2% 하락했다. 수도권은 전반전으로는 누적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교통, 학군 등 주거환경이 양호한 일부 지역은 상승하면서 서울, 인천, 경기 모두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신규 입주물량 등 공급이 부족하거나 주거 선호도가 높은 일부 지역은 상승했지만 대다수 지역은 누적된 신규 입주에 따른 수요자 우위 지속,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하방압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2 하락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신규 입주물량 감소 및 출퇴근 수요 등으로, 인천은 개발기대감 있는 지역이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월세 수요가 증가하며 하락폭이 축소됐고 경기는 대부분 지역이 봄 이사철 수요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입주물량이 해소된 지역(광명, 안산 등)은 상승하고 신규 입주물량 누적 지역(평택, 오산 등)은 하락했다.
 
지방의 경우 울산, 경남 등은 입주물량 증가 및 지역산업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전남은 일부 직주 근접 지역을 중심으로, 대전은 거주 여건이 양호하거나 학군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해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SW
 
l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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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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