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속초 산불 이재민 “정부, 화재피해 조속히 보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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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 산불 이재민 “정부, 화재피해 조속히 보상해야”
  • 엄태수 기자
  • 승인 2019.06.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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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속초 산불 피해에 대한 배·보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자 산불 이재민 수십여명은 3일 오후 4시께 강원 속초시 한국전력공사 속초지사 앞에서 산불피해에 대한 조속한 보상 및 피해조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 / 엄태수 기자

 

[시사주간/속초=엄태수 기자] 고성·속초 산불에 대한 보상과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해당 지역 산불 이재민들이 한국전력공사와 정부에 대해 조속한 배·보상을 요구했다.

속초 산불피해 및 고성 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 인원 수십여 명은 3일 오후 3시께 강원 속초시 한국전력공사 속초지사 앞에서 산불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산불 피해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이재민들은 문재인 정부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눈치만 보는 경찰도 범죄자라 비판하며 한전을 향해 조기에 피해조사를 끝낼 것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중소상공인에 대한 정부 보상은 0, 주택완파에 대한 보상은 1300만원, 반파 650만원이라며 보상액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이재민들이 가져온 산불피해 영상에는 화마가 휩쓸고 간 민가와 산불 피해 사진이 여과없이 전시되기도 했다.

사진 / 엄태수 기자

특히 산불로 인한 막대한 재산 피해에도 이에 대한 조속한 배·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분개한 주최 측은 산불 당시 실제 전소 피해를 본 1톤 트럭 1대를 보이는 등 화재 피해에 대한 분노를 한전 측에 보였다.

이와 관련 한전 속초지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사 측에서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없으나 현재 한전 본사 측에서 관련 내용을 처리하는 중이라 밝혔다SW

 

et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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