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향해 '인종차별 발언' 쏟아낸 호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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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향해 '인종차별 발언' 쏟아낸 호주 방송
  • 유진경 기자
  • 승인 2019.06.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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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시사주간=유진경 기자] 호주의 한 프로그램에서 방탄소년단(BTS)을 향해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19일 호주 채널9의 연예정보 프로그램 '20 to One' 출연진들은 방탄소년단을 다루면서 인종차별과 혐오발언, 한반도 정치 상황 조롱과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
 
여성 진행자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방탄소년단"이라고 소개하자 남자 진행자는 "몰라, 나는 들어본 적 없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출연진들은 "김정은이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면 한국의 전쟁 문제는 없어질 수 있을텐데", "한국에서 뭔가 터졌다고 해서 폭탄인 줄 알았는데 방탄소년단이었다. 그런데 그룹 이름을 살펴보니 폭탄 터진 것보다 그렇게 좋지 않다"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UN연설 화면이 나오자 출연진들은 "UN에서 연설했는데 아마 헤어 제품 광고하려고 한 것이다"라고 조롱했고 "내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7명 중 게이 멤버가 있냐고 물었을 때 팬들은 나를 공격했다", "남자 7명 중에 한 명이 게이인 것은 수학이다", "미국 차트 1등을 했다는데 영어를 아는 사람이 1명밖에 없단다. 신기하네" 등 무례한 발언을 이어갔다.
 
방탄소년단 팬클럽인 '아미'는 #channel9apologize 해시태그를 붙여 채널9에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약 15만명이 공감을 표시했다. 
 
이에 채널9 측은 "방송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었고 단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강조하기 위해 유머러스하게 풀었다. 불쾌감을 느낀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SW
 
yj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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