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동계올림픽. 이탈리아가 거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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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동계올림픽. 이탈리아가 거머 쥐었다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06.25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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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13표차 승리…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
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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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디나 담페초(Milan-Cortina d'Ampezzo)가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들 도시가 스웨덴의 스톡홀름·오레를 투표에서 47표 대 34표로 이겼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2006년 토리노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2026년 대회 유치 경쟁은 일본의 삿포로, 스위스의 시온, 오스트리아의 그라츠, 캐나다의 캘거리 등이 모두 탈락하면서 2개국으로 줄어들었다. IOC10월에 터키의 에르주룸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1972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한 홋카이도의 수도 삿포로는 20189월에 발생한 규모 6.7의 지진으로 포기했다.

스웨덴은 국민들의 반대가 심했다. IOC 조사에 따르면 국민들의 대회 개최 지지율은 60% 선으로 이탈리아의 85% 보다 낮았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국민적 지지의 차이(당락이 결정됐다)였다고 말했다.

2022년 대회 유치전에서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누르고 아시아 지역에서 3회 연속 올림픽 개최권을 따낸 바 있다.

밀라노에서는 아이스하키와 쇼트트랙, 피켜스케이팅이 열리고 썰매 종목과 여자 알파인 스키 등의 종목은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개최된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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