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나경원 "조국 입각설, 대한민국 헌법 질서에 대한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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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나경원 "조국 입각설, 대한민국 헌법 질서에 대한 모욕"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9.06.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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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연석회의에서 발언 중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운데). 사진 / 이원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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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6일 조국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입각설에 대해 "대한민국 헌법 질서에 대한 모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대표적인 반시장 인사를 청와대 정책실장에 앉히더니 이번에는 반헌법적 패스트트랙 폭거 주책임자를 사법질서를 총괄하는 부처의 장으로 앉히려한다"면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모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조 수석의 입각은 야당 무력화 선거제와 검찰을 앞세운 보복정치, 공포정치로 사실상 보수 우파를 완전히 추방시키겠다는 뜻"이라며 "윤석열이 총대 메고 조국이 뒤에서 조종하고 야당 겁박에 경찰이 앞장서는 '석국열차'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추가 재협상에 대해 '꿈도 꾸지말라'고 말한 것에 대해 "경직된 국회에서 없는 꿈도, 상상력도 만들어야할 때에 '꿈도 꾸지말라'고 하니 정말 어이가 없다"고 밝혔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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