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손학규 "자사고 취소, 국민을 투쟁 상대로 여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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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손학규 "자사고 취소, 국민을 투쟁 상대로 여기지 말라"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06.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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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사진 / 이원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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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6일 자사고 지정 취소 논란과 관련해 "이념적인 교육정책을 실현하려고 국민을 투쟁 상대로 여기면 안된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 폐지를 무리하게 추진할 게 아니라 교육정책을 기본부터 전면 재검토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교육은 보편성, 평등성을 기본으로 하지만 오늘날과 같은 경쟁 상황에서는 다양성을 고려해야한다"면서 "사교육 축소로 모범이 됐던 전주 상산고의 재지정 취소는 교육의 기본 방향을 무시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노조 출범 이후 61년만에 첫 파업을 예고한 우정노조 파업에 대해 "정부는 이들의 요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한다. 지난해 25명의 집배원이 사망했고 올해도 9명이 과로로 사망했다. 이들의 요구와 파업 이유는 대기업 강성노조들과 다르다. 정부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국회도 해결에 적극 협조해야한다"고 말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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