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이인영, 野 북한 어선 국정조사 “납득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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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이인영, 野 북한 어선 국정조사 “납득 못 해”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07.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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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북한 어선 입항 사건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 / 김도훈 기자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북한 어선 입항 사건 국정조사 요구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고 받아쳤다.

이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야당의 북한 어선 입항 사건 국정조사 요구를 가리켜 “어렵게 문 연 지각 국회는 할 일이 많은데 산 넘어 산”이라며 “해당 사항은 관련 상임위원회, 대정부질의를 통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 완전한 국회 정상화의 걸림돌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공전으로 국민 시각이 차갑다. 매서운 민심에 고개가 숙여진다”면서 “국회는 사회기관 신뢰도 최하위권이다. 땅에 떨어진 국회의 신뢰와 국민의 분노를 어떻게 감당할지 두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는 정상화의 문턱 넘고 있다고 판단한다. 마지막 임시국회 회기동안 전력을 다해 민생 입법 및 추가경정예산을 챙기는 국회의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의 반도체 생산 필요 화학약품 수출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자가당착이자 표리부동”이라며 “강제동원(대법원의 징용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로 보인다.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자유롭고 공정한 비차별 무역정신을 말한 일본은 불과 3일 만에이를 뒤집고 있다”고 비판했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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