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소비자물가가 올해 반년간 0%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7% 상승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는 올 1월 0.8% 상승한 이래 6개월 연속 0%대 상승률에 머물고 있다. 

 

전월비는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 서비스는 변동이 없었으며, 농축수산물 하락으로 전체 0.2%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비는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 서비스 상승으로 전체 0.7%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9% 상승했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7%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3.5%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변동이 없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대비 교통(0.2%), 보건(0.3%), 주택·수도·전기·연료(0.1%), 음식·숙박(0.1%), 주류·담배(0.2%)는 상승했고, 의류·신발, 교육은 변동이 없으며 가정용품·가사서비스(-0.3%), 통신(-0.2%), 기타 상품·서비스(-0.2%),  오락·문화(-1.0%), 식료품·비주류음료(-1.1%)는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2.0% 하락, 전년동월대비 0.4% 상승했고 공업제품은 전월대비와 전년동월대비 변동 없었으며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2% 각각 하락했으며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고 전년동월대비 0.2% 하락,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없었고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2일 브리핑에서 "선택적 약정할인 확대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통신요금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무상급식의 영향으로 외식비의 상승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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