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시진핑 주석 건강 이상설 “再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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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시진핑 주석 건강 이상설 “再 점화”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07.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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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 보도…“예상외의 이변이 임박한지 모른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인텍스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공식환영식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위해 단상에 서 있다. 일본 아베 신조(앞줄 왼쪽부터) 총리,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문재인 대통령. 사진 / XINHUA


[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시진핑 국가주석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대표적 시사지 문예춘추가 발행하는 주간문춘은 4홍콩 데모에 조례철회, 중국 시진핑에 뜬 건강불안설제하의 기사에서 지난 615일 만 66세를 맞이한 시진핑 주석은 최근 안색이 좋지 않았으며 몸살 아니냐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 67일 방문지인 러시아에서 경제 포럼을 마친 뒤, 무대 밑의 참가자와 악수하려고 하다가 비틀거려 러시아 경비원이 양쪽 겨드랑이 밑으로 부축해 위기를 모면한 장면이 동영상에 유포됐다고 부연했다. 당시 시 주석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양국 관계를 신시대 전면적 전략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켰다.

또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순방에서도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다. 시 주석은 321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와 모나코, 프랑스 3국을 국빈 방문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할 때에도 의자 팔걸이에 힘을 주면서 몸 전체를 지탱하는 듯한 몸짓이 TV 화면을 통해 전해졌다.

당시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서방의 외교관들과 중국통들 사이에서 시 주석의 건강에 대한 추측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관영 언론 등에서는 시 주석의 건강악화설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주간문춘은 러시아에서의 비틀거린 일로 건강불안설에 다시 점화되는 형국이며 강권지배의 시 주석에게 예상외의 이변이 임박한지도 모른다고 추측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문제에 정통한 일부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원래 좀 절룩거린다며 건강 이상설은 시진핑 독재 체제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 낸 이야깃거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 주간문춘은 가십거리 기사를 많이 싣는 잡지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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