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출입물가 모두 상승 '원달러 환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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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수출입물가 모두 상승 '원달러 환율 영향'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09.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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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수입물가 등락률. 사진 / 한국은행    

[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8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상승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5% 상승,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8월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2.5% 상승했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은 내렸지만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1.4%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역시 전월보다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지만 제1차 금속제품,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1.0% 상승했으며 자본재는 2.6%, 소비재는 2.0% 상승했다.
 
특히 대표적인 반도체 품목인 D램 수출이 8월 2.9% 상승해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만에 상승으로 전환했으며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벙커C유(-15.3%), 경유(-1.8%), 제트유(-2.7%), 휘발유(-3.7%) 등 석탄 및 석유제품 수출물가가 3.4% 떨어졌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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