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살인사건, CNN서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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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살인사건, CNN서도 조명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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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특정됐으나 고발 당하지 않을 것” 보도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언론도 30여 년 발생한 화성 살인사건 범인이 특정됐다는 소식을 관심있게 보도했다.

 

사진 / CNN 캡처

 

CNN19(현지시간) “경찰은 3년 전 남한의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는 고발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제하의 기사에서 “10명의 여성이 같은 한국 도시(경기도 화성)에서 살해

당했다면서 “1986년부1991년까지 서울 남쪽 도시 화성에서 발생한 3건의 살인 사건 용의자를 찾아

냈다. KBS에 따르면 경찰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용의자는 50대이며 이미 종신형을 선고 받고있는 형무

소에 있다고 보도했다.

 

또 경기 남부지방 경찰청 관계자는 CNN그 남자가 50대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

.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한 한국의 법령이 2006년에 끝났기 때문에(공소시효 만료) 용의자는 살인에 대

한 고발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 부언했다.

 

나아가 지난 7월 경찰은 현장에서 취한 DNA를 검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해 재수

사에 착수했다고 수사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

 

CNN은 경기 남부 경찰청 대변인의 주장을 인용해 경찰은 용의자를 세 건의 사건에만 연결했지만 다른

사건도 연결될 수 있다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다전했다.

 

즉 살해된 10명 모두 성폭행과 살해를 당했으며 대부분 스타킹이나 블라우스와 같은 옷을 살해 도구로

사용했다. 또 희생자의 생식기가 심하게 손상되었으며 성폭행을 한 뒤 시신을 유기하는 범행 방식도 비

슷했다는 것이다.

 

CNN은 이 사건은 2003년 봉준호 감독의 범죄 영화 살인의 추억주제였다고 전하며 마무리 지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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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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