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품격 높여라" 정몽구 회장, 유럽디자인센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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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품격 높여라" 정몽구 회장, 유럽디자인센터 방문
  • 시사주간
  • 승인 2014.03.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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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유럽디자인센터를 방문, 차량성능과 디자인이 함께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5일(현지시각)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담당 사장과 만나, 개발 중인 신차와 콘셉트카 디자인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최근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주행성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디자인 역시 이와 함께 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강종했다.

그는 "우리 차 디자인이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되, 이와 함께 품격이 깃든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회장이 유럽디자인센터를 직접 찾아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글로벌 업체 간 자동차 기술 수준이 점차 동등해지면서 주행성능과 디자인처럼 소비자들의 감성적 만족을 높여 차별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유럽디자인센터 점검을 마친 뒤 현대∙기아차 유럽기술연구소를 방문, 앞으로의 현대∙기아차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정 회장은 "현대∙기아차가 파워트레인, 주행성능만큼은 유럽의 명차들을 뛰어넘는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며 "특히 디젤엔진, 터보차저 개발과 함께 주행감성에서의 혁신은 유럽기술연구소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유럽으로 출국한 정 회장은 앞서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 현대차 체코공장를 출시했다. 6일은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에서 현지 생산, 판매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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