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카락'으로 표현하는 현실과 꿈, 발레 '프레스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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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카락'으로 표현하는 현실과 꿈, 발레 '프레스코화'
  • 황영화 기자
  • 승인 2019.10.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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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로카쥬 발레 '프레스코화'. 사진 / LG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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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영화 기자]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프레스코화>는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과 현대 무용의 파격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을 통해 프랑스 현대 무용을 대표하는 안무가로 평가받는 앙쥴랭 프렐조카쥬가 이끄는 '프렐로카쥬 발레단'의 최신작으로 '중국의 아라비안 나이트'로 불리는 <요재지이>에 수록된 '벽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오래된 절을 방문한 남자가 벽에 그려진 긴 머리의 여인의 모습에 매혹되어 그림 속 세계로 빨려들어간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프렐조카쥬는 현실과 재현, 꿈과 현실의 경계를 탐구한다. 
 
공연이 시작되면 긴 머리카락이 공중에 떠다니는 듯한 이미지가 그려지며, 그림 속 여인들로 등장하는 다섯 명의 여성 무용수들은 긴 머리카락을 전후좌우로 흔들며 인상적인 군무를 선보인다.
 
LG아트센터 측은 "탁월한 표현력과 신체 조건을 지닌 프렐조카쥬 발레단 무용수들의 음직임은 인간의 몸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SW
 
hy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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