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지난 20일 홍콩 구룡반도 일대에서 홍콩 시민 35만명이 홍콩 경찰의 폭력 진압을 비판하고 복면금지법, ‘5대 요구’ 등 홍콩 민주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가졌다.
이날 집회 행진은 솔즈베리 가든을 시작해 네이선 로드, 칸톤 로드를 따라 침사추이 역과 프린스에드워드 역까지 이르렀다. 홍콩 전투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 및 빈백탄(Bean-Bag) 산탄총 등으로 완전 무장해 도로에 최루탄을 다량 발사하며 시위대의 경찰서 진입 차단 및 시위 해산 작전을 벌였다,
심지어 홍콩 경찰특공대 체포전담조인 랩터(Raptor)조가 시위대 진압에 동원되기도 했다.
한 시위자는 프린스에드워드 역 인근 고가도로 밑을 지나가던 전투경찰 1개 소대 병력 한복판에 화염병을 투척해 경찰이 발포 준비를 하는 등 극한대치 상황이 이뤄지기도 했다. SW
영상: 현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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