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너지다소비 건물 현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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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다소비 건물 현황 공개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10.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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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 에너지다소비 건물의 순위 및 사용현황 정보를 공개했다. 가장 많이 에너지를 소비하는 건물은 서울대학교(연 5만3192TOE)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서울시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서울시가 에너지다소비 건물의 순위 및 사용현황을 공개했다. 가장 많이 에너지를 소비한 건물은 서울대학교로 6년 연속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29일 서울시는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를 위해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건물을 대상으로 이 같은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 소재 에너지다소비사업자는 총 591개소로 전년 대비 1개소 줄었다. 반면 총 에너지 사용량은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별 에너지다소비 건물로는 일반 건물이 471개소(5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수송 88개소(27.8%), 산업 31개소(17.1%), 발전소 1개소(0.4%)가 차지했다. 사업장별 에너지사용량은 평균 약 7972TOE에 달했으며, 부문별 사용량으로는 산업부문이 개소당 2만5988TOE로 가장 높았다.

에너지다소비 건물 471개소 중에는 상용건물 145개소, 아파트 143개소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백화점 51개소, 학교 29개소, 병원 28개소, 호텔 25개소가 뒤를 이었다. 건물 개소당 평균 에너지 사용량은 약 5469TOE에 달했다.

서울시는 전체 에너지사용량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폭염이 에너지 수요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시 기후 변화 가운데 폭염일수는 2017년 12일에서 지난해 35일로 약 3배 증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애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한 건물로는 서울대학교(연 5만3192TOE)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KT목동IDC(연 4만7024TOE), LG사이언스파크EAST(연 4만3138TOE) 등이 뒤를 이었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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