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투협 회장 숨진 채 발견 "경위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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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 회장 숨진 채 발견 "경위 확인 중"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9.11.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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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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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기현 기자] 직원과 운전기사 등에게 폭언해 논란이 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금투협은 "사인은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경찰 측은 "사건 경위 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힌 가운데 권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권용원 회장은 최근 임직원과 운전기사 등에게 폭언을 한 파일이 공개되면서 물의를 일으켰고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상처를 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에 대해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특히 그는 녹취록에서 "니(금투협 직원)가 기자애들 쥐어 패버려"라는 말이 나온 것에 대해 "기자들과 평소 격없이 자주 만났는데 배신감이 더욱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시간부터 자본시장과 금융시장 발전이라는 협회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사퇴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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