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의 분노를 반영해 훈련 규모를 조정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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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분노를 반영해 훈련 규모를 조정하지 않는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1.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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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공군, 한미연합공중훈련 실시에 한 목소리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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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국방부와 공군이 한미연합공중훈련(Combined Flying Training Event) 실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데이브 이스트번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7일 한미연합공중훈련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분노를 반영해 훈련 규모를 조정하지 않는다며 훈련실시를 밝혔다.

이스트번 대변인은 준비 중인 훈련이 매년 12월 실시되는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인지, 이보다 축소된 규모의 훈련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았다.

데이비드 골드파인 공군참모총장은 6일 오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공군협회 조찬간담회에 참석, 다음달 한미연합 공중훈련이 실시되는 이유에 대해 현 상황에선 이 훈련이 계속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케네스 윌즈바흐 미 7공군사령관은 한미연합 공중훈련에 대해 자주 논의한다면서 우리의 현 상황은 우리가 한국 동료들과 협력하며 (한미연합 공중) 훈련이 계속되는 것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담화에서 미국의 군사적 움직임이 점점 꺼져가고 있는 미북 대화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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