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조정식 "한국당 예결위 보이콧, 비난 피하려는 정치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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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조정식 "한국당 예결위 보이콧, 비난 피하려는 정치공세"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11.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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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국회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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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7일 자유한국당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보이콧에 대해 "당내 갈등과 비난을 피하기 위한 무리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운영위의 청와대 국감 파행을 핑계로 예산심사의 발목을 잡는 것은 대단히 몰상식한 처사다. 셀프 표창장, 인재영입 참사 등으로 인한 당내 갈등과 비난을 회피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비경제부처 예산심사를 위한 예결위 전체회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고성과 삿대질을 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결위 출석에 반발하면서 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파행된 바 있다. 
 
조 정책위의장은 "한국당의 몹쓸 고질병이 재발했다. 예산심사 발목잡기가 반복되면 예산심사 전체 일정이 차질을 빚고 모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다. 국가경제와 민생이 피해를 입어야 직성이 풀리겠는가"라며 한국당을 비판했다.
 
그는 "대내외 경제 환경이 엄중한데 예산심사를 볼모로 한가한 정치투쟁을 부를 여유가 없다. 한국당은 심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밝혔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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