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유진경 기자]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이 지난해보다 1.3% 증가해 60억 달러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 농식품 수출 규모는 올 10월까지 57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국(11.1%), 일본(8.9%), 아세안(4.1%) 등 주요 국가에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선 식품 수출 규모는 11억41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7.7% 상승했다. 포도(35.5%)와 딸기(11.3%)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김치(8.8%), 인삼(7.6%) 등의 수출도 성장했다.

 

반면 가공식품은 0.1% 감소한 46억92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선 농산물 중심으로 농식품 수출은 성장이 예상되지만 세계 제조업 위축, 미중 무역 분쟁, 한일관계 경색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어려운 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관 협력을 통해 수출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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