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가을' 붙잡는 선운사의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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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가을' 붙잡는 선운사의 낙엽
  • 엄태수 기자
  • 승인 2019.11.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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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북 고창 선운사에서 비가내린후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마지막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사진 / 고창 선운사 엄태수 기자     

[
시사주간=엄태수 기자] 떠나가는 올 가을을 아쉬워하듯 마지막 단풍과 낙엽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
 
11일 전북 고창 선운사에는 낙엽이 마지막 가을의 향취를 전하고 있었다. 이날 오전 비가 내리면서 떨어진 낙엽은 어느새 노란색 길을 만들어냈다. '떠나가는 가을'을 붙잡으며 가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는 듯하다.
 
선운사를 찾은 관광객들은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마지막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입동이 지나고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겨울의 시작을 알렸지만 여전히 가을은 사람들의 곁에 남아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에는 절정을 맞은 단풍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나들이에 나섰다. 쌀쌀해진 날씨였지만 가을 풍경은 마음의 따뜻함을 전하며 잠시 추위를 잊게 만들었다.
 
한편 기상청은 12일까지는 무난한 가을 날씨를 보이다가 13일 비가 한 차례 내리고 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와 '수능 한파'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SW
 
ets@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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