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출시 첫날 가입자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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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출시 첫날 가입자 1000만명 돌파
  • 박지윤 기자
  • 승인 2019.11.1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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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13일(현지시간) 디즈니의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가 출시 첫날 가입자 수를 1000만명 넘게 모았다고 밝혔다. 사진 / 셔터스톡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디즈니의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가 출시 첫날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해 넷플릭스의 뒤를 맹렬히 쫓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성명을 통해 지난 12일 출시한 디즈니 플러스의 가입자 수가 1000만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OTT 업계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가 활황을 보이자 거대 미디어 공룡인 디즈니도 동참했다. 출시 첫날 서버 접속 문제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이던 디즈니 플러스는 뉴욕증시에서도 전일대비 디즈니 주가가 7.3% 오른 149.72달러로 마감될 정도다. 올해 기준 디즈니 주가는 35% 오른 상태다.

현재 디즈니 플러스는 영화 500여편, TV프로그램 방송분 1500여편을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 총 3개국에서 서비스 공급하고 있다. 디즈니는 차후 호주, 뉴질랜드 등에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는 넷플릭스가 차지한 스트리밍 시장 1위 자리를 얻기 위해 월 구독료를 6.99달러로 잡고 있다. 넷플릭스의 월 구독료 12.99달러보다 반값인 가격이다. 여기에 출시 사전 구독 예약 및 할인으로 고객을 유치해 3년 약정시 총 구독료 141달러까지 잡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현재 넷풀릭스는 전세계 구독자수 9800만명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디즈니의 맹추격으로 스트리밍 시장에 지각변동이 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즈니에 이어 애플도 월 4.99 달러에 ‘애플TV’를 운영하는 등 아마존, CBS도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SW

 

p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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