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노골적으로 탄핵 증인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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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골적으로 탄핵 증인 공격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1.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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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지지자 글과 우크라이나 대통령 통화록 트위터에 올리며 결백 주장
사진 / AP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이 노골적으로 탄핵 증인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15(현지시간) 하원의 탄핵조사 공개청문회가 다시 열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띄우며 증인을 비난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 4월 통화한 내용을 트위터에 올리며 결백을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 /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이 통화록에는 취임을 축하한다. 곧 만나게 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가족들에게 안부 전한다. 난 실용영어를 못한다(젤렌스키 대통령). 나도 당신네 언어를 못한다(트럼프 대통령). 고맙다. 조만간 만나자등 안부인사가 주내용인 별것 없는 말들이 담겨있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부당하게 경질됐다고 주장하는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대사가 증언대에 나서 자신이 대사관 직원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거나, 기소 금지대상자 명단을 작성했다는 등 근거없는 소문으로 해고됐다고 진술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요바노비치는 가는 곳마다 상황을 악화시켰다. 소말리아에서 시작했지만 거기가 어떻게 됐나? 빠르게 우크라이나로 가보자. 새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와의 두 번째 통화에서 그에 대해 부정적으로 얘기했다. 대사를 임명하는 건 미국 대통령의 절대적인 권한이다고 비난했다.

이 증인은 관련 정보가 전혀 없다. 그녀는 사건에 대한 어떤 직접적인 지식도 가져오지 못하고(.) 대신, 그녀는 어떻게 트럼프가 자신을 합법적으로 제거했는지에 대해 불평하고 있다(공화당의원 도그남본)”, (.)속지 마, 더 많은 소문들이 진실을 알아내지 못할 거야... 그 녹취록은 그 자체를 말해준다!(공화당의원 조지 하이스) 등 지지세력들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연속적으로 올리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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