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미국 트럼프 정부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바라보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방위비 분담금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이 제출돼 있지만, 한국당 반대로 채택이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의회도 분담금 문제에 대해 ‘오랜 동맹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본격적으로 제기돼 다행스럽지만, 문제는 우리 국회”라며 한국당의 결의안 불참을 겨냥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 95%가 공정한 방위비 분담금을 촉구해 국론 통일이 이뤄진 것과 다름없다”면서 “국민의 뜻대로 이번 본회의에서 공정한 분담금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도록 한국당의 전향적 검토 및 입장 전환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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