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웨이에 또 다시 임시 일반 라이센스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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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에 또 다시 임시 일반 라이센스 발급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11.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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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제한조치, 90일간 다시 연장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23일(현지시간) 발목에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캐나다 밴쿠버의 자택을 나서고 있다. 멍 부회장은 캐나다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심리를 위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법원에 출석했다. 사진 / AP


[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또 다시 임시 일반 라이센스(Temporary general license)를 발급했다.

상무부는 18(현지시간) 만료되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조치를 90일간 다시 연장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조치는 저렴한 장비를 네트워크에 사용하는 미국의 지역 무선 제공업체를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또 윌버 로스 상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국무부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혁신을 이용하지 않도록 민감한 기술 수출을 엄격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의 네트워킹 장비가 중국 당국의 감시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국가안보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화웨이가 미국 기업의 지적 재산을 훔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 5월부터 화웨이를 제제 명단(Entity)에 올려 미국 기업이 화웨이와 거래할 때 정부의 별도 승인을 받도록 했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압력이 풀리지 않는 경우 자사 제품이 미국 부품에 덜 의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8월에 자사의 운영체제인 구글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백업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자체 스마트 폰 칩셋을 개발했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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