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조세포탈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19일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현범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번주 내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7월 서울지방국세청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세무조사 등을 진행했고 올 1월 검찰에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를 검찰에 고발했다.

 

사건을 배당받은 조세범죄조사부는 수사를 통해 고발 내용 외 추가로 범죄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로 인해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현범 대표는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로 선임됐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사위이기도 하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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