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황교안 "필사즉생으로 단식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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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황교안 "필사즉생으로 단식 이어갈 것"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9.11.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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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부터 단식 농성에 들어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 / 국회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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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도훈 기자] 패스트트랙 처리, 지소미아 종료 등에 항의하며 단식에 들어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단식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국민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위기에 빠뜨린다면 제1야당 대표로서 제가 할 일은 싸우는 것밖에 없다"면서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 문재인 정권이 지소미아를 종료시키려는 날짜가 눈앞에 다가오면서 국가 위기가 너무 걱정되어 투쟁을 늦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은 착각하고 있다. 지소미아는 한일문제를 넘어 한미문제다. 지소미아에 가장 심혈을 기울인 나라가 미국이었다"면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은 명백히 부당하지만 이를 빌미로 지소미아를 종료한다는 것은 자해행위이자 국익 훼손 행위"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문 정권의 지소미아 파기는 미국에도 큰 충격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 70년간 대한민국의 안전과 번영의 핵심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삼각협력인데 문 정권이 이 공식을 깨고 있다. 나라가 온전해질 때까지 필사즉생의 마음으로 끝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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