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국방부·의회 ‘이구동성’ 지소미아 유지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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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국방부·의회 ‘이구동성’ 지소미아 유지 “환영”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11.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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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대화 촉구… 강경화-모테기 외상 회담
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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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유지 결정에 대해 미국 정부는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또 한일 관계의 악화가 안보 협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양측에 대화를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하고 결정을 환영한다현재의 지역적·세계적 과제를 생각하면 한미일 3국의 협력 강화를 빼놓을 수 없다.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과 군비 증강을 계속하는 중국에 대해 한미일이 연계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한일 양국 정부에 대해 역사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한 성실한 대화를 계속할 것을 촉구한다고 부언했다.

또한 국방부의 호프만 대변인도 성명을 발표하고 에스퍼 국방장관이 한일 양국 정부에 대해 해지 직전까지 지소미아 유지를 강력히 요구했었다면서 “ "이 지역의 공통 위협에 대해 우리가 뭉쳐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와 군사위원회의 아일랜드 외교 위원장 4명은 지소미아 유지는 한미일 3국 동맹의 막대한 이익이 된다. 우리의 분열은 적대 세력을 이롭게 뿐이다고 결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장관은 23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과의 회담할 예정이다.

이전 회담에서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계기로 일본의 수출규제 해소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G20 외교장관회의가 끝난 뒤 존 설리번 미 국무부 부장관과도 만난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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