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보다 돈 많은 블룸버그, 美 대선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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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다 돈 많은 블룸버그, 美 대선 "도전장"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1.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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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판 “흔들”…바이든 후보와 다툴 가능성 높아
사진 / 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77)가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본격 뛰어 들었다.

2002년부터 12년 동안 3선 뉴욕시장을 지낸 블룸버그는 24(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목표로 경선에 입후보한다고 밝혔다.

성명에서 그는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입후보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모하고 비윤리적 행동을 더 4년 계속하게 할 수는 없다고 일갈했다. (트럼프)는 우리나라와 우리의 가치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다. 만약 그가 또 한 번의 임기를 얻게 된다면 우리는 결코 그 피해로부터 회복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부언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가 올해 3월에 발표한 세계 부호 순위에서 9위에 올랐고 자산 총액은 555억달러로 트럼프 대통령의 31억달러를 크게 웃돈다.

블룸버그 진영에 의하면 이번 선거에서는 모두 자기 자금으로 조달하며, 외부로부터의 헌금은 받지 않는다.

외신은 지명도는 물론 자금력도 풍부한 블룸버그의 가세로 민주당 경선판이 흔들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력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표를 다툴 가능성이 제기됐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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