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후쿠시마 제 1원전, 오염된 빗물 땅에 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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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쿠시마 제 1원전, 오염된 빗물 땅에 누출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11.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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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전력 자체 조사 결과… “콘크리트제 상자에 구멍 생겨”
사진=NHK 기사 캡처
사진 / NHK 기사 캡처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후쿠시마 제 1원자력 발전소의 배기통에 닿아 오염된 빗물이 땅에 누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NHK는 28일 도쿄 전력의 자체 조사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도쿄 전력이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쿠시마 원전에 있는 높이 120m의 배기통은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으로 인한 사고의 영향으로 내부가 심하게 오염되어 있어 비가 내릴 경우,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빗물이 흘러 나온다.

이 때문에 도쿄 전력은 물을 모으는 콘크리트 상자를 배기통 옆에 설치하여 수위가 40cm를 초과하는 전용 탱크에 자동으로 흘러가게 만들었다.

그런데 빗물을 탱크에 흘러 보내지 않았을 때에도 수위가 저하되는 현상이 발견돼 조사한 결과, 콘크리트제 상자에 구멍이 생겨 오염된 빗물이 땅속으로 누출된 것으로 추정했다.

도쿄전력은, 주변의 지하수의 방사성 물질의 농도에는 변화가 없었으며 환경에 영향은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SW

p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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