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 단거리 발사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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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한 단거리 발사체 경고
  •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 승인 2019.11.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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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한미일 연계 대처방안 마련
사진 / 노동신문 캡처
사진 / 노동신문 캡처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 정부가 28일 북한에 경고하고 나섰다.

교도통신,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북한 발사체 발사직후 총리 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회의를 개최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 영역과 배타적경제수역(EEZ) 낙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심각한 도전”이라며 “한미 등 국제사회와 연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해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은 비핵화를 둘러싼 북미 회담에 대해 연말까지 타개책을 미국에 요구하고있어 압력을 가할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외무성의 다키자키 시게키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이날 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발사체 발사가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는 입장을 설명했다. 또 발사를 둘러싼 정보의 분석을 수행 한 후,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지소미아에 근거한 한일간 군사정보 제공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초대형방사포의 전투 적용성을 최종 검토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이번 연발시험사격을 통하여 무기체계의 군사기술적 우월성과 믿음성이 확고히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하였다”고 보도했다.

또 “조선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은 인민군대의 군사기술적 강화를 위하여 올해에만도 그 위력이 대단한 수많은 무장장비들을 개발완성시켜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축하의 인사, 감사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고 전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4시59분께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의 고도를 약 97㎞,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로 탐지했다. 발사 간격은 30여초 정도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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