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레스 UN사무총장 “지금 바로 우리는 위기에 직면 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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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레스 UN사무총장 “지금 바로 우리는 위기에 직면 해있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2.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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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2~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97개국 참가
한국,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 파견
구테레스 UN사무총장. 사진 / AP
구테레스 UN사무총장. 사진 / 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지구 온난화 대책을 논의하는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가 2~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97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막을 앞두고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연 재해의 빈도가 증가하고 인적, 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는 장기적인 문제가 아니다. 지금 바로 우리는 위기에 직면 해있다”고 경고했다.

또 “지금 각국의 노력이 부족한 것은 분명하다. 특히 정치적 의지가 부족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이 책임감과 리더십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약속을 앞당길수 있는 명확한 행동을 기대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2015년 12월, 온난화 대책의 국제적인 틀인 파리협정 후 당사국들은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COP24에서 이행에 필요한 규칙 대부분을 마련했으나 국제거래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분에 대해 판매국과 구매국 간 조정 방식을 놓고 일부 국가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COP24에서 채택하지 못한 국제탄소시장 운영 지침을 포함해 모든 당사국에 적용될 국가 온실가스감축 목표 이행기간 설정 등 총 87개 의제를 논의한다.

파리협정은 선진국만 배출 감축을 의무화한 ‘교토 의정서’와는 달리 개도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감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각국은 5년마다 감축 목표를 유엔에 제출하고 대처 상황을 보고할 의무가 있다.

현재, 전 세계의 온실 가스 배출량은 계속 증가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유엔 IPCC(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의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의 평균기온은 2017년 현재,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약 1도 상승했다. 이 상태로는 빠르면 2030년에는 1.5도 상승해 기상이변이 더욱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에 따르면, 지금까지 프랑스와 독일 등 70여 개 나라가 2050년까지 온실 가스 배출량을 거의 제로(0)로 할 것을 약속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중국, 인도 등 주요 배출국은 이같은 움직임에 동조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세계 제2위의 온실 가스 배출국인 미국이 파리 협정에서 탈퇴를 공식 통보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관계 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2021년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국가가 첫 번째 온실가스 국가감축목표 이행을 시작할 시점이다. 국제탄소시장 지침이 합의되지 않으면 파리협정 이행에 차질이 있을 수 있기에 진전된 합의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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