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U 가요제 홍보 논란...‘글로벌 No.1 아이돌 입대 전 마지막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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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CU 가요제 홍보 논란...‘글로벌 No.1 아이돌 입대 전 마지막 공연’?
  • 현지용 기자
  • 승인 2019.12.0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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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요대축제 방청권 홍보 “입대 전 마지막 공연”
연예인 병역특례 불가 정부 발표난지 2주도 안돼
“표 팔려 노이즈마케팅 노렸다”...BTS 팬 반발
BGF리테일 “특정 아이돌 지칭한 것 아니다”
2일 편의점 브랜드 CU는 KBS가요대축제 방청권 증정 홍보 이벤트로 자사 홈페이지 광고 배너란에 ‘글로벌 No.1 아이돌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라 기재한 것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가요제에는 글로벌 대표 한류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사실상 이들을 겨냥한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사진 / CU
2일 편의점 브랜드 CU는 KBS가요대축제 방청권 증정 홍보 이벤트로 자사 홈페이지 광고 배너란에 ‘글로벌 No.1 아이돌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라 기재한 것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가요제에는 글로벌 대표 한류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사실상 이들을 겨냥한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사진 / CU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편의점 브랜드 CU가 KBS가요제 홍보 문구로 ‘글로벌 No.1 아이돌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라 기재해 방탄소년단 팬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BGF리테일 관계자는 “특정 아이돌을 지칭한 것은 아니다”라고 진화에 나서고 있다.

CU는 지난달 말부터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KBS가요대축제 방청권 증정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가요제는 한류 열풍을 일으킨 글로벌 대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비롯해 레드벨벳, 세븐틴, 트와이스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가요제다.

그런데 CU는 해당 가요제 방청권 이벤트 홍보를 위해 자사 홈페이지에 관련 광고 배너를 게재했다. 문제는 해당 광고 문구의 일부가 ‘글로벌 No.1 아이돌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라 기재된 것이었다.

이 같은 홍보 문구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최근 예술요원 등 병역특례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입대 여부도 함께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실제 방탄소년단 멤버인 진은 1992년생으로 군입대 관련 문제와 가까운 상태다. 또 다른 멤버들도 한실 씩 터울이라 군 복무로 인한 활동 공백기간 우려가 커진 상황이었다.

이에 국방부와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로 구성된 정부 병역특례TF는 지난달 21일 개선 확정안을 발표했다. 세간의 관심사이던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여부는 이를 통해 불가 결정이 난 상태라, 방탄소년단 팬들의 안타까움은 큰 상태다.

사진 / CU
사진 / CU

이 때문에 CU의 광고 문구는 사실상 이를 노린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해석으로 몰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CU의 해당 가요제 광고 문구에 대해 “가수뿐만 아니라 팬덤까지 조롱하는 격”이라 분노하거나, 다른 네티즌은 “해당 멤버들에 사과하고 다음 번에는 1000번은 더 생각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네티즌의 분노에 CU 측은 트위터를 통해 짦막한 사과문으로 진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본사 홈페이지에 관련된 사과문은 게재돼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BGF리테일 관계자는 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해당 광고 문구는 특정인을 겨냥하거나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이 방탄소년단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팬 분들과 출연진에 상처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의욕적으로 (홍보를) 한 것 같다. 적절치 못한 표현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CU 마케팅 부서에서 이를 진행했으나 회사의 부분에서 미스가 있었다”라며 “군대를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이 그 팀(방탄소년단)만 있는 것은 아니다. 특정 그룹을 지칭한 것은 아니나, 팬과 출연진들의 마음이 상했다면 사과를 드려야 할 부분”이라 거듭 반복했다. SW 

hjy@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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