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5, 절름발이 대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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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5, 절름발이 대회 우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19.12.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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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日· 中· 印 등 주요 배출국 회의에 불참
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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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제2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가 절름발이 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COP25가 개막됐으나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주요 배출국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개막 첫날에는 프랑스의 필립 총리와 방글라데시 하시나 총리 등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 30개 국가 및 지역의 정상급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렸다.

이 가운데 EU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온실 가스 감축을 위해 EU 역내에서 행후 10년 내에 약 1300조 원에 달하는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등 각국이 파리 협정 하에서 대책 강화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는 또 100일 내에 차기 EU 집행위의 기후변화, 환경 분야 청사진을 담은 ‘유럽 그린딜(European Green Deal)’을 내놓을 예정이다

COP25의 여러 가지 대책이 트럼프 행정부나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외면 속에 향후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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