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기지사 후보 사전투표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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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기지사 후보 사전투표 '온도차'.
  • 시사주간
  • 승인 2014.05.3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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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출마한 여야 후보가 전국 단위 선거로는 처음 치러지는 사전투표를 놓고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여당은 평소와 다름 없이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하루를 시작했지만 야당은 30~31일 이틀간 진행될 사전투표율이 선거 승패에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데 적극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의정부시청 2층 대강당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한표를 행사하고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투표 후 "새누리당 도정 8년 동안 침체됐던 경기도 경제를 살리겠다. 최선을 다해 도민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 강소기업의 활력이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투표와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 측은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패러디물까지 만들어 홍보에 나서는 등 캠프 차원에서도 투표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남경필 후보는 같은 시각 수원 영통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는 등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평소와 다름 없는 아침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젊은층의 참여 가능성이 높은 사전투표가 판세에 유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남 후보 측은 "사전투표율이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후보자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유권자들을 만난 뒤 선거 당일인 6월4일 투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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